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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대규모 국채 물량에 수요 악화…국채가↓

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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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악화하자 물량 부담이 국채가격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50bp 오른 4.54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80bp 상승한 4.98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20bp 뛴 4.65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8.7bp에서 -44.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년물과 5년물 국채를 1천39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쳤다. 애초부터 막대한 물량이 부담됐던 가운데 수요까지 악화하면서 채권시장은 매도 우위 심리가 지배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917%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25%였다.

응찰률은 2.4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9배를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57.9%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6%를 크게 하회했고 직접 낙찰률은 25.5%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5%를 상회했다.

5년물 국채금리는 4.553%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48%였다.

응찰률은 2.3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크게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0%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6.1%를 밑돌았고 직접 낙찰률 또한 15.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7.9%를 하회했다.

BTIG의 톰 디 갈로마 글로벌 금리 거래 공동 총괄은 "두 번의 입찰에서 모두 응찰률이 평균보다 약했다"며 "월가는 (재무부의 국채) 물량을 감당할 준비가 아직 안 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에도 주목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카시카리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조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면서도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피톨증권운용의 켄트 엔겔케 수석 경제 전략가는 카시카리 총재의 발언이 장기물 국채금리를 밀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며 최근의 최저임금 상승세와 노동조합들의 투쟁 승리를 고려하면 임금 인플레이션이 특히 길들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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