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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통상적으로 1분기 합계출산율이 한해 중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출산율이 지난해 기록한 0.72명을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직전 분기(0.65명)와 비교해 0.11명 반등했으나, 1분기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출산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부산 0.68명, 인천과 광주 0.74명, 대구 0.76명, 대전 0.82명, 울산 0.88명, 세종 1.10명을 나타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가까스로 6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분기 출생아 수인 6만4천468명과 비교하면 약 6.2% 줄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8명으로 집계된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천626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3만3천152명 자연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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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혼인건수는 5만4천1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건(0.4%) 증가했다.
연령별 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은 전년 동기 대비 남자는 20대 후반 및 30대에서, 여자는 30대에서 각각 증가했다.
특히 남자는 35~39세가 25.5건에서 26.3건으로 0.8건, 여성 역시 35~39세가 18.3건에서 18.9건으로 0.6건 늘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천74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4건(0.1%) 증가했다.
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1년 전과 같은 4.1건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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