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 선언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조의 파업이 주가 하락에 큰 이슈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노조 파업뿐만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이슈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이슈가 희석되면 다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파업 이슈가) 크다고 보고 있지 않다"며 "HBM 이슈로 최근 주가가 밀리고 있는데 HBM 이슈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주가가 최근 좋은 것과 대비해서 보면 기본적인 약점이 있기 때문에 급격한 반등보다는 천천히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날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2%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에는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파업 소식이 알려지자 점점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천400원(3.09%)내린 7만5천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박 센터장은 코스피가 등락이 반복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리 인하 밸류업의 기본적인 기대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대단히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코스피는) 사실 연초 이후에 왔다 갔다 하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4.5.29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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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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