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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주가 긴급진단] 이승우 유진증권 센터장 "엔비디아 관련 성과가 중요"

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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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주가와 관련해 파업 이슈보다는 엔비디아 납품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해 "외국인이 올해 들어서 많이 매수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해서 아직은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서 파업 이슈가 나와 매도세가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9% 하락한 7만5천200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입장 대립 끝에 임금 협상을 결론짓지 못했다.

이승우 센터장은 파업보다는 엔비디아 납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업 이슈는 그동안 있었던 내용이라 결정타는 아니라 겹쳐서 나타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이른 시일 안에 엔비디아 납품과 관련해 시장에서 만족할 수준의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고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는 삼성전자가 아닌 SK하이닉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크게 빼앗겼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4일 한 외신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를 내자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다.

시장은 다음 달 내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낭보가 들려올지 지켜볼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엔비디아 납품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상반기 중에 통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3분기에는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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