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삼성전자의 노조가 사상 첫 파업을 선언했으나, 향후 주가 흐름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업이 삼성전자의 영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이라면, 주가 하락은 그간의 영업 불확실성이 누적된 데에 따른 투자자 반응이 표출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이유를 파업 이슈로만 해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파업 때문에 제품 공급 일정 등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면 직접적인 관계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엔비디아 관련 이슈, 이와 관련된 주가 하락이 이미 있었던 만큼 주변적 내용도 전해지다 보니 불확실성이 누적되어 나타난 주가 하락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국내 시총 1위 기업인 만큼, 단순 개별 기업에 대한 이슈만으로 주가 흐름을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는 "지금 기업의 가치, 매출의 방향이나 성장에 대한 이슈를 적극적으로 논의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내용이 맞물리며 쉽지 않은 구간을 통과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총 1위 기업인 만큼 국내 증시 전반에 전해지는 여러 투자자의 스탠스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천400원(3.09%) 내린 7만5천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출처 : 연합뉴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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