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9.90달러(0.84%) 하락한 온스당 2,336.6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채권 금리의 상승세와 달러화 강세 탓에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보다 6bp 이상 오르며 4.6%도 상향 돌파했다.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 4.5%를 돌파한 후 이날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미국 국채 7년물 입찰을 진행했다. 전일의 2년물, 5년물 입찰에 이어 이날도 채권 입찰에서는 수요 약화가 나타났고, 채권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금리가 상승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금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이자 자산인데, 채권 금리가 올라갈 경우 금을 보유하는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달러화도 이날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이날 105.1선을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는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익시니티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탄 한은 "금 강세론자들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해 지나치게 열광한 바 있다"며 "인하 기대가 변하면서 금은 다시 온스당 2,300~2,400달러의 범위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PCE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2,300달러 선을 테스트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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