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00% 넘게 올렸다는 하원 의원들 주장 반박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맥도날드(NYS:MCD)의 회장 조 엘링거는 공개서한을 통해 맥도날드 메뉴의 평균 가격이 2019년 이후 약 40%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맥도날드가 가격을 100% 이상 올렸다고 주장한 데 따른 대응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엘링거 회장은 "미국 전역의 미국인들은 힘들게 번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맥도날드를 방문해야 할 좋은 이유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지만, 가맹점주들과 함께 가치와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빅맥 한 끼의 평균 가격은 9.29달러로 2019년 7.29달러에서 27% 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맥너겟 10조각 세트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28% 올랐고, 중간 크기 감자튀김 가격은 44% 인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직원 급여 및 상품 원가와 같은 투입 비용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엘링거는 "매년 미국 인구의 거의 90%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우리는 실제 사실을 알려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4% 상승했다. 꾸준히, 그리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비용에 대응해 일부 소비자들은 레스토랑 이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맥도날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동일 매장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6월 2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5달러짜리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에는 맥치킨 또는 맥더블, 치킨 너겟 4조각, 감자튀김, 음료가 포함된다.
BTIG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프로모션은 맥도날드가 최근 가격 인상에 대한 미디어의 인식을 바꿔 더 큰 가치 제공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5달러짜리 식사가 매출과 마진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맥도날드가 업계 리더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도날드 가맹점주로 구성된 독립적인 단체는 맥도날드가 이 메뉴를 한 달 넘게 지속할 경우 가맹점주에 대한 맥도날드의 재정적 기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sska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