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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금리의 '대 비정상'(Great Abnormal) 시기

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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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의 '대 비정상'(Great Abnormal) 시기는 미국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이 이름 붙인 것으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까지를 뜻한다.

10년 넘게 이어진 이 기간은 '낮은 인플레이션-낮은 금리' 테마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뇌리에 각인된 때다. 당시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장기적인 하향 추세를 그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07년 6월 5.32%에서 거래되기도 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4% 아래로 내려갔고, 2020년 3월 0.38%까지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야데니 회장은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금리인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10년물 수익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현재 되돌아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TIPS 10년물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2.0~2.5% 근처에서 맴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명목 10년물 금리와 TIPS 10년물 금리(실질금리)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 비정상' 시기를 지나 정상화됐다는 게 야데니 회장의 평가다.

그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예측할 수 있는 미래 동안 4.0~5.0% 범위 안에 머물 것"이라고 추정했다.

야데니 회장은 지난해 10월 말에도 금리의 '대 비정상'시기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미국 30년과 10년 국채 금리가 각각 5%선 안팎으로 치솟자 '대 비정상' 시기 이전인 지난 2002~2007년 수준으로 두 금리가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시에 "이것은 공매도 세력이 차익을 실현하기 좋은 위치라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방송뉴스부 권용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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