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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스피 실적장세…이익개선·밸류업 수혜종목에 주목"

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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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최근 코스피가 부진을 겪고 있으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이익 추정치 상향에도 PER이 10배 초반으로 하락했다"며 "과거 문제됐던 유동성 환경과 주주환원 격차에서 원인을 발견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코스피의 PER 하락을 구조적 문제로 보기 어렵다"며 PER을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짚었다.

주요국 주식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했던 반면 코스피는 고점대비 8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가 부진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지난해 주도주였던 2차전지의 부진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2%, 전체 813개 종목 수익률 중간값인 -1.9%보다 낮다"며 "2차전지 코스피 종목군은 10~40% 가량 낙폭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실물경기 개선 지연에 따른 의구심, 하반기 분기실적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 우려 등이 코스피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6월 코스피 전망치를 2,600~2,800포인트로 제시하고 PER은 9.6~10.4배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주식시장 부침을 유발하고 있지만 디스인플레이션 기대 자체를 되돌리지는 않는다"며 "코스피가 2,600포인트를 하회하려면 이익추정에 중대변화를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장세 구간에서는 이익 모멘텀 상위종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비철·기계·자동차·IT하드웨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6월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본격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며 주주환원 개선이 예상되는 금융,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업종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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