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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컨퍼런스] 최상목 "AI 3대 강국 도약…디지털 신질서 주도할 것"

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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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개방적인 R&D·혁신 지원…올해 AI 예산 17% 증가"

기조연설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점점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전쟁에서 AI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0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AI시대, 기업의 혁신과 생존전략'을 주제로 열린 연합인포맥스 창사 24주년 '글로벌 AI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세계 각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발족하고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5가지 AI 전략을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AI 혁신 인프라 구축'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풍부한 데이터과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국가 중 하나"라며 "우리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R&D)과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예산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AI를 선정하고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2천억원을 편성해 재정투자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AI 기술 패권을 선도하고 AI 반도체의 새로운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통해 제시한 9대 기술혁신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 전략으로 'AI 일상화를 통한 AI 대전환'을 꼽았다.

최 부총리는 "올해 4월 발표한 'AI 일상화를 위한 국민·산업·공공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일상 생활, 산업현장, 정부 행정 전반에 AI 확산과 활용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분야에서는 업종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 AI 전환을 지원해 효율성·생산성을 제고하겠다"며 "일상 생활과 밀접한 건강, 복지, 교육 분야에 AI 서비스 개발과 활용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또 "재난 대비, 공공 행정 분야에서도 AI를 내재화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AI의 안전성 보장'과 'AI의 포용성 확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수준의 규범체계 확립, AI 안전성을 검증·연구하는 전담조직 설치, 그리고 AI 편향성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힘쓰겠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고 일반 국민의 AI 활용 역량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가 소개한 마지막 전략은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 정립의 주도'였다.

그는 "지난주 영국과 공동으로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안전·혁신·포용을 우선적 목표로 하는 '서울선언'에 참여국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한 단계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관련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 디지털 신질서 정립의 리더 국가로서 기여하겠다"며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AI 분야의 룰 세터로 참여해 국내 AI 산업의 도약도 이뤄내겠다"고 부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부유한 역량과 잠재력에 더해 민·관 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AI 분야 G3 강국이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글로벌 AI 컨퍼런스'가 거대한 변화의 방향을 미리 읽고 인공지능 경제로 발빠르게 전환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제안이 분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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