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위주의 거센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86포인트(1.56%) 하락한 2,635.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77%) 하락한 831.99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오는 31일 발표될 4월 미 PCE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간밤 미국 중장기물 국채 물량을 시장이 소화하지 못하며 금리가 오르자 증시도 투심이 훼손됐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을 재확인하려는 데 모이고 있다.
이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가운데 PCE가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2거래일 연속 1% 넘게 하락했다. 이는 고점 부담에 대한 외국인의 위험회피 심리도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천700억원, 4천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1천2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4.40원 급등한 1,37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최근 파업 소식이 전해진 삼성전자는 2.26%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4.09% 내렸다.
삼성전자는 파업 선언에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수혜에 대한 의구심의 목소리가 해외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종별로는 증권만 유일하게 0.16% 상승했고, 전기·전자가 2.58%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코스피200선물 2배 레버리지 인버스 지수가 일제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BSTAR 200선물인버스2X는 3.85% 상승했다. 반면 TIGER 200IT레버리지는 5.07% 하락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최근 기록하다 보니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있는 것 같다"며 "특이한 매크로 지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1% 이상 내렸다는 것은 수급적인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E 이후로는 주가 움직임이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