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컴퓨터 하드웨어업체 휴렛팩커드(HP, NYS:HPQ) 주가가 약 9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주력 사업인 개인용 컴퓨터(PC)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가 나온 영향이다.
HP 주가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대비 16.95% 급등한 38.36달러에 마감됐다. HP에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분사된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HP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4월로 끝난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SP)이 각각 128억달러 및 82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126억달러 및 81센트)를 웃돈 결과다.
특히 PC 부문 매출이 84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 늘면서 2년 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HP의 엔리케 로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회복되고 새로운 인공지능(AI) PC가 도입됨에 따라 우리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HP는 이날 S&P 500 지수 주요 편입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는 이날 급등에 힘입어 연초 이후 상승률을 27% 남짓으로 크게 확대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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