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년물 1천억, 20년물 1천억 등 총 2천억 발행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정부가 개인만이 살 수 있는 저축성 국채인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을 공식화하면서 단독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초반 흥행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국채 발행 규모와 일정, 금리 등을 정식 발표한 만큼 첫 번째 청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홍보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로 내달 10년물 1천억원, 20년물 1천억원 등 총 2천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기재부가 올해 총발행 금액을 1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초반 흥행을 위해 여유 있는 규모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청약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로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연간 1억원까지다.
개인 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기간에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용 국채 발행 규모와 금리 등이 확정된 만큼 전사적으로 노력해 개인투자자용 국채 흥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전국 주요 점포에서 가두캠페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점포 약 450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개인 투자용 국채 출시 기념 안내물을 전달한다.
또한, 주요 지점에서도 '개인투자용 국채 및 은퇴 준비'를 주제로 관련한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인투자용 국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일에 개인투자용 국채 소개 영상에 이어 '개인투자용 국채 100% 활용법'을 주제로 라이브 스트리밍도 영상을 공개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다가오는 6월 첫 판매 시작 예정으로 매월 판매될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 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대한민국 국채인 만큼 안정성이 높아 벌써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 발행되는 개인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같은 연물의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내달 10년물의 경우 3.540%, 20년물은 3.425%이고 가산금리는 10년물이 0.15%, 20년물은 0.30%를 적용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된다.
이자소득 분리과세(14%) 혜택도 매입액 기준 2억원 한도로 주어진다.
내달 10년물을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가산금리에 연 복리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아 세후 수익률이 37%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년물은 만기까지 보유 시 세후 수익률이 91%가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장의 사정을 두루 검토한 후 합리적인 금리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손실 위험이 제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이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상품으로 노후 준비와 자녀 학자금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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