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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매각 장기화…TPG·베인캐피탈 빠지고 4곳과 논의

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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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출처: 프리드라이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의 프리드라이프 매각이 장기화하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베인캐피탈이 인수전에서 빠지고, 매각 측과 4곳의 투자자 사이에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의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는 현재 국내외 4곳의 원매자들과 거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원매자에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각각 2곳씩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I는 모두 국내 투자자이며, FI는 국내와 해외가 각각 1곳이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를 진행했던 글로벌 PEF 운용사 TPG와 베인캐피탈은 매각 측과의 가격 눈높이 차이를 이유로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외국계 투자자가 상조업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거래가 빨리 진행되지 못했다는 시각도 나왔다.

매각 작업이 길어지자 VIG파트너스는 프리드라이프 인수금융 차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상조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시장 내 선수금 규모 1위 업체인 프리드라이프가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급하게 매각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프리드라이프의 매출은 2천295억원, 영업이익은 757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25%, 145%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율을 낮게 유지한 가운데 고객의 부금을 운용해 발생한 금융수익이 늘어난 영향이었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상조에 투자한 이래 금강문화허브와 모던종합상조 등 동종 업체들을 추가 인수해 프리드라이프와 합병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주관사로 선정해 프리드라이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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