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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종, 여러 이슈에도 밸류업 기대감 여전"

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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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의 안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보험업의 업종 매력도가 비교적 부각되고 있다. 다만 실적 및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하나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보험주의 경우 초기 보험계약마진(CSM) 상각률이 낮아져 보험사 이익과 배당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밸류업 기대감은 아직 유효해 이익 훼손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업종 중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는 보험업계의 과도한 CSM 인식과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보험계약의 잔여 보장 단위 산정에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회계 관련 이슈로 보험 주가가 다소 부진했지만, 이번 주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이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큰 폭의 이익 및 배당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고 있고 밸류업 기대감이 추가로 반영되기까지의 시차를 감안하면 당분간의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험업종 중에서도 이 같은 우려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종목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가 관찰되고 있어 보험업은 수급상으로도 비교적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안 연구원은 "보험사의 경우 여러 회계 이슈를 차치하고서라도 결국 주가의 기준점은 배당 등 주주환원"이라며 "이를 위한 조건은 높은 자본 비율과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신계약 판매 역량"이라고 짚었다.

이에 "자본 비율과 신계약 판매 실적이 좋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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