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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6개월 연속 내려 3.93%…2년來 최저

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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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수신 금리 일제히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1%포인트(p) 하락하며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코픽스, 은행채 금리 등이 하락했고 일부 은행은 가산금리를 하향 조정하면서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렸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01%p 하락한 3.93%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5월(3.90%)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4.48%)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03%p 하락한 3.95%를 기록했다. 고정형 금리는 보합인 3.91%였다.

변동형 주담대는 코픽스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고정형 금리는 은행채 5년물의 상승에도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하로 보합을 나타냈다.

4월 코픽스 금리(신규, 적용월)는 3.60%로 전월의 3.64% 대비 0.04%p 하락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87%로 전월 대비 0.05%p 상승했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5개월 연속 하락했고(3.91%, -0.03%p), 일반 신용대출 금리(6.02%, -0.12%p) 역시 하락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2%p 하락한 4.48%를 나타냈다. 22년 6월 4.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보다 5.6%p 하락한 38.6%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기업 대출 금리 역시 대기업(-0.4%p)과 중소기업(-0.12%p) 모두 하락하며 0.08%p 내린 4.88%를 나타냈다. 2022년 9월 4.66%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것이다.

기업 대출 금리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업과 가계 대출을 모두 합한 전체 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8%p 하락한 4.77%를 기록했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1.27%p에서 1.24%p로 축소했다.

한편 저축성 수신금리는 0.05%p 내린 3.53%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0.03%p)을 중심으로 0.04%p 하락한 3.50%를 나타냈다.

시장형 금융상품은 금융채(-0.11%p)와 CD(양도성예금증서, -0.07%p) 등을 중심으로 0.11%p 내린 3.62%를 기록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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