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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상품부터 파트너사 지원까지'…ESG 강조하는 롯데

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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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상품 개발로 온실가스 배출 줄여…파트너사 지원도"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제도 등 도입해 거버넌스 개편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그룹이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정립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파트너사 ESG 활동 지원 및 거버넌스 강화 등을 도모하고 있다.

31일 롯데그룹은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관련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를 공시할 뿐만 아니라 관리 성과도 함께 반영하고 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롯데는 친환경 상품을 개발해왔다.

계열사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재생 에너지 확대 ▲수소 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등 6대 저감 방안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 추진단을 통해 탄소 중립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작년 12월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해 연료전지 발전설비 효율화를 도모했다.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건 롯데월드타워가 최초다.

롯데마트 역시 친환경 상품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통해 지난 4월 대형마트 최초로 3년 연속 '그린스타' 인증을 얻었다. 그린스타란 전문 조사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과 서비스를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인증하는 제도다.

파트너사의 ESG 활동 역시 지원하고 있다.

롯데마트 내 친환경 포장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모습

출처: 롯데

롯데그룹이 최근 5년 동안 ESG 노하우를 전수한 파트너사는 총 253곳으로, 이 중 124개 기업이 동반위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자, 지난 2021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캐릭터 전문샵 '크림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50여개 중소 콘텐츠 기업과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기획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는 주주 신뢰 형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6년 준법경영을 선포한 뒤 이듬해 컴플라이언스 핵심 내용을 담은 준법경영 헌장을 제정해 준법경영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에 롯데지주는 작년 9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 및 유지관리 및 개선 등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해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지주 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등 총 10개 계열사도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난 3월에는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제도를 두 개 계열사(롯데GRS, 대홍기획)에 도입했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의 경영활동 전반을 견제·감독할 수 있다.

10개 상장사에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거버넌스 체제를 개편하고 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사외이사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수 있으며, 경영진에 현안 보고 요구 및 의견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을 맡는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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