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울 아파트 전세 0.01%↑…매매가는 보합

24.05.31
읽는시간 0

5월 마지막 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부동산 R114 자료 참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31일 부동산R114이 집계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경기와 인천이 모두 0.01%씩 올라 수도권이 0.01% 상승했다.

서울 25개구 중에서 하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마포(0.07%↑)와 강북(0.05%↑), 서대문(0.04%↑), 구로(0.04%↑) 등에서 상대적으로 아파트 전세가 상승 폭이 컸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는 광교가 0.02% 하락했으나 평촌(0.03%↑), 분당(0.01%↑)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 중에서 의정부(0.13%↑), 수원(0.04%↑), 고양(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안성(0.09%↓), 오산(0.04%↓) 등에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에서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보합 수준으로 수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개별 지역 중에서 마포의 아파트 매매가가 0.03% 올랐고, 강서가 0.01%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신도시도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화성(0.03%↑), 의정부(0.02%↑)가 오른 반면, 이천(0.03%↓), 시흥(0.02%↓) 등에서는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 연구원은 "매매가 움직임의 선행지표인 전월세 상승세와 공사비 급증에 따른 분양가 상승,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 등 수도권 가격 상승을 위한 군불 지피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5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 시세 집계 대상지인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개별 지역(시·구) 64곳 중 하락한 지역에 6곳에 불과할 정도로 약세 경향이 미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 3구 등 고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과거 고점 수준을 사실상 회복하면서 중고가 및 중저가 지역에서의 가격 따라잡기 국면이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