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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류업체 갭, '턴어라운드' 성공…주가 급등

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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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의 유명 의류기업 갭(NYS:GPS)이 '턴어라운드' 전략에 성공하며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급등했다.

3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미 중부시간) 현재 갭 주가는 전일 대비 28.20% 오른 28.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갭은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이 33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32억8천만 달러) 대비 약 3%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32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억5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실적 1천800만 달러 손실과 대조됐다.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예상치 14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작년 8월 갭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에 취임한 리처드 딕슨은 3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갭 산하 4개 브랜드(갭·올드네이비·바나나리퍼블릭·애슬레타)의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은 수년만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 분기 실적에 대한 확신이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의 가이던스를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갭은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1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분석가 랜달 코닉은 "갭이 턴어라운드의 초기 이닝에 있다는 증거"라고 평했다.

마케팅 전문가 딕슨 사장은 취임 후 갭·올드네이비 등 관록의 브랜드를 다시 중심에 배치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턴어라운드 전략을 시행,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

턴어라운드는 적자 상태의 기업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흑자로 전환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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