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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모이다 이어 my연금도 종료…모바일 서비스 선택과 집중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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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초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인 '모이다(moida)'의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퇴직연금 전용 앱인 'my연금'도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양한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던 서비스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통합해 서비스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너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퇴직연금 모바일 앱 'my연금'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2022년 6월 기존 퇴직연금 전용 앱인 'eFriend Smart 연금'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상품 매매 편의성을 높여 출시한 지 2년 만이다.

'my연금'앱은 계좌개설부터 연금수령 ETF·리츠 매매, 퇴직연금 자산확인,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퇴직연금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채권 투자에 대한 열풍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MY연금' 앱을 통한 채권 거래를 지원하는 등 퇴직연금 사업에 공을 들였다.

다만, 따로 앱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my연금 앱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MTS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이전했다"며 "하나의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투증권은 지난 2021년 디지털플랫폼본부를 신설하고 빅데이터 인프라 및 분석 엔진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하지만, 올해 초 디지털본부를 기능별로 IT 운영을 담당하는 IT본부와 디지털·데이터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디지털혁신본부로 이원화하면서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다.

실제 올해 초에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인 '모이다(moida)'를 종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하고 일상 속의 투자라는 콘셉트로 지난 2022년 '모이다'를 출시했다.

기존 MTS와 차별화해 금융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접근하기 쉽고 직관적인 형태의 UX·UI(사용자경험·환경)를 갖춘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역시 출시 2년 만에 앱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작년 말 기준 6개의 앱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던 한국투자증권은 모이다와 my연금을 제외한 4개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는 한국투자 MTS와 모바일 해외주식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이 있다.

미니스탁은 주식 초보자도 쉽게 천원 단위로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0년 8월 출시됐다.

이와 함께 트레이딩·뱅킹 애플리케이션 eFriend Smart와 eFriend Smart 선물옵션·FX마진도 서비스되고 있다.

한투증권은 향후 추가적인 모바일 서비스 통폐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my연금 앱 서비스 종료 이후 추가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사옥

[한국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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