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연착륙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반도체 등 IT(정보통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출 경기가 하반기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기본적으로 IT 수출 회복세가 강하고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증가율은 여름 이후 완만하게 둔화 되겠지만 전반적인 수출 경기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 수출은 지난 5월에도 전년 대비 11.7% 증가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 연구원은 "일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해 지난 4월 11.3% 증가 대비 둔화했지만 10%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입이 2.0%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9억6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그는 "5월에도 역시 반도체(+54.5%), 컴퓨터(+48.4%) 등 정보통신제품의 호조가 돋보였지만, 주력 제품 15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며 "최근 수출액 추이를 보면 바이오헬스, 석유화학 등 비 IT 부문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중국의 부양책이나 유로존·영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상품 수요를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 인하 속도나 중국의 부양책 규모를 볼 때 수요가 당장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회복 추세에 있긴 하지만 확장 국면에 안착하지는 못하고 있고 미국 경기도 하반기에는 조금 더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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