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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사업 키우는 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와 맞손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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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이차 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에코프로와 손을 잡고,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3일 에코프로와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주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및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외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 강화, 재활용 사업 운영 체계 최적화, 재활용 공정 자동화 구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비스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물류 역량 및 전처리 역량과 에코프로는 후처리 역량 및 재활용 기술 역량 등을 활용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EV 사용후 배터리 공급망관리(SCM) 최적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주주총회 신사업 목적에 폐전지 판매 재활용업과 비철금속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폐기물 수집 및 처리업은 폐기물 수집과 운반, 처리 및 원료 재생업으로 사업목적을 추가해 변경했다.

이에 앞서 1월에는 전처리 기술을 갖춘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알을 통해 확보한 전처리 역량을 에코프로 사업협약을 통해 검증하고 생산한 블랙파우더 품질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정 중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사용후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파우더까지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이렇게 확보한 원료에서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추고, 국내외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왼쪽)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현대글로비스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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