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오는 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가 5월 유로존 물가의 반등에도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ECB가 올해 3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유럽 지역에서 체코는 이미 4회 인하를, 스웨덴은 8년 만의 인하를 결정하는 등 금리 결정 요인이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ECB 내부적으로 6월 인하에 의견이 모였으나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가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포트폴리오의 월평균 75억유로 감축이 개시될 예정인데, 이 조치가 시차를 두고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2.6% 상승했다. 전월 기록한 2.4%보다 높아진 값으로 ECB의 금리 인하에 비우호적인 결과다. 또한 ECB의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4.5% 인상됐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인상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협상 임금은 실질임금 보상을 위한 일회성 지급이 반영된 것"이라며 "임금 둔화 기조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스 노트 ECB 위원은 분기별 회의 중심의 점진적 인하 방향을 앞서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 물가의 기저효과, 여전히 높은 임금 상승률 등으로 인플레이션 경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서비스업 경기 확장 국면 진입과 유로화 약세 등이 향후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6월과 9월, 12월에 ECB가 금리 인하를 3회 단행해 재융자금리가 현 4.50%에서 75bp 내린 3.7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상상인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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