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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S&P500, 정점 지나 하락 가능성"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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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JP모건과 메릴린치 출신의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존 울펜바거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세가 정점에 도달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울펜바거는 "S&P500은 작년 10월 후반 이후 26% 상승하며 7개월 동안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의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며 S%P500이 5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임박한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잠재적인 시장 상단을 공유했다.

울펜바거는 "2000년과 2008년의 극심한 매도세에서 보듯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후 시장 침체가 종종 뒤따랐다"며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업률 상승과 2001년, 2007년, 2020년과 같이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경제 지표는 잠재적인 하락을 뒷받침하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실업률이 2년 이동 평균을 넘어섰으며, 이는 주요 시장 하락 전에 나타나는 전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대공황 직전이었던 지난 1929년보다 높은 이른바 '실러 PER(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꼽았다. 로버트 실러 교수가 고안한 '경기조정주가수익배수(CAPE)' 기준으로 뉴욕증시가 너무 치솟았다는 것이다. CAPE는 경기변동요인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조정한 S&P500 기업 전체의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을 계산하고 이것을 S&P500 기업 전체의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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