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비야디(SZS:002594)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테슬라(NAS:TSLA)에 되레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비야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판매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전기차(BEV)의 판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5월 신에너지 자동차(NEV) 5월 판매량을 발표했다. NEV에는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연료 전지 전기차(FCEV) 등이 포함된다. 비야디는 모두 33만488대의 NEV를 판매했으며 이가운데 4만6천395대는 배터리 전기차(BEV), 18만4천93대는 PHEV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실적은 4월 대비 6%,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BEV 판매는 4월 대비 8%,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PHEV 판매는 4월 대비 4%, 전년 대비 54% 급증했다.
비야디는 올해들어 현재까지 모두 126만6천93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수준이다. BEV 판매는 총 58만974대로 19% 증가했고 PHEV 판매는 총 68만5천960대로 35% 증가했다.
수출 판매는 올해 총 17만6천409대로, 2023년 같은 기간 동안 6만3천753대보다 약 177% 증가했다. 2024년 BYD의 전체 승용차 판매 중 수출은 약 14%를 차지했다.
중국 전체 시장의 BEV 판매는 2024년 1분기에 약 9% 성장했고 비야디의 BEV 판매는 13% 성장했다.
비야디의 실적은 PHEV가 대세가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과 전 세계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견고한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찾고 있어서다. PHEV는 일반적으로 순수 전기 모델보다 저렴하고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PHEV 판매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0% 성장해 BEV의 4% 성장을 앞질렀다. 미국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65% 증가해 BEV의 3% 성장을 압도했다. 미국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실적은 PHEV와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전통적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다.
BEV 판매 둔화는 대부분의 전기차 전용 제조업체 주가에 부담을 줬다. 지난 주말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8% 하락했다. 중국의 전기차 전용 제조 업체인 니오(ADR)(NYS:NIO)의 주가도 연초 대비 약 41%나 내렸다. 미국의 전기 트럭 전문 업체인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는 연초 대비 약 53% 하락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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