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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예상 부합 美 PCE·외국인 순매수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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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고,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등 대내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외국인은 3년 및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439%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3.5bp 내린 3.54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7틱 오른 104.3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50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9천50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12.1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80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천770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오전 중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대내외 재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이번주는 미국 PCE 지표 영향으로 롱(매수)에 대한 심리가 견조하긴 할 듯하다"며 "ECB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 언급 여부가 단기적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표 한 건, 입찰 한건마다 분위기가 계속 바뀌고 있어서 다음주 FOMC에서 점도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언급했다.

다른 은행의 채권 딜러는 "오늘 국고 30년 입찰에 따라 10년 국채선물 헤지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며 "오늘 커브가 다소 플래트닝됐는데 스티프닝으로 반전할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밀리면 사자'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1bp 내린 3.441%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7bp 하락한 3.543%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5.20bp 하락해 4.8830%, 10년 금리는 4.80bp 내려 4.5030%를 나타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의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해 시장 예상치였던 2.7%보다는 약간 높았다.

주말 간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유가 안정을 위해 2025년 말까지 모든 석유 생산량 제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와 러시아를 포함한 8개 회원국의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도 연장됐다.

서울채권시장은 미국 장의 흐름을 이어받아 강세 개장했다. 외국인이 개장 직후부터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을 기록했는데,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30년 입찰이 3조8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전 거래일 대비 0.7bp 내렸고 2년물은 0.4bp 올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산업부에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3년 국채선물은 4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99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96계약 줄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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