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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종부세 납부자 61% 급감한 49만5천명…세액 2.5조 줄어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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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인원이 약 50만명으로 1년 전보다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종부세 납세 인원은 49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61.4%(78만8천명) 감소했다.

종부세 납세 인원은 2019년 59만2천명, 2020년 74만4천명, 2021년 101만7천명, 2022년 128만3천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꺾였다.

작년 종부세 결정세액은 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7.6%(2조5천억원) 줄어든 수치다.

종부세 납세 인원과 결정세액 감소에는 공시가격 하락과 주택분 기본공제금액 상향, 주택분 세율 인하 등이 영향을 줬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특히 주택분 종부세 납세 인원(40만8천명)의 전년 대비 감소 폭은 65.8%였다. 결정세액(9천억원) 감소율도 71.2%에 달했다.

이 가운데 1세대 1주택자 납세 인원과 결정세액은 각각 11만1천명과 913억원이었다. 전년보다 각각 52.7%, 64.4% 감소한 수준이다.

개인 종부세 납세 인원은 전년보다 65.4% 감소한 4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결정세액은 69.1% 줄어든 1조원이었다.

반면, 법인 종부세 납세 인원은 7만8천명으로 1.3% 증가했다. 결정세액(3조2천억원)은 9.0% 감소했다.

지역별로 납세 인원 감소율을 보면 세종이 77.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천(72.0%), 대전(70.7%), 경기(68.6%) 등이 뒤를 이었다.

결정세액 감소율 역시 세종시가 59.9%로 1위였다. 대구(47.7%), 경기(45.4%), 부산(39.4%) 등도 감소율이 높은 편이었다.

서울로 한정해서 결정세액 감소율을 보면 노원구가 80.5%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78.0%), 중랑구(73.0%), 양천구(72.6%) 순이었다.

전체 종부세 대상자 중 상위 10%가 부담하는 결정세액은 3조7천억원으로 전체 결정세액의 88.5%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종부세 결정 현황

[국세청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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