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께 전기·가스업은 전 거래일보다 59.65포인트(9.07%) 올라 거래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 참석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윤 대통령이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한 포항 영일만의 석유·가스 가치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총 140억 배럴 규모로, 이 중 가스는 전체의 4분의 3, 석유는 4분의 1로 추정됐다.
시추 작업 결과는 내년 상반기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나, 이미 관련 기업의 주가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곳은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는 상한가에 근접했으며,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28.13% 올랐다.
경동도시가스와 삼천리도 각각 7.46%, 5.70% 상승했다.
이 밖에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극동유화(14.74%), SK이노베이션 우선주(12.88%), SH에너지화학(10.20%), SK이노베이션(8.60%) 등이 10%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97% 급등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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