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99% 이상 급락으로 시세 표출
NYSE "기술적 이슈 조사 중"
(뉴욕·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임하람 특파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적인 결함이 발생하면서 일부 주요 종목의 주식 가격에 오류가 생겼다. 특히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가가 99% 넘게 폭락한 것으로 시세가 산출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버크셔해서웨이 A주(NYS:BRK.A)의 주가는 전일대비 99.97% 폭락한 185.10달러로 시세가 표시됐다.
주요 금융 단말기에 표시된 시세도 동일한 수준으로 폭락했다.
CNBC는 이날 기록된 버크셔해서웨이의 거래 건수는 4천 건 미만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 B주(NYS:BRK.B) 종목은 정상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버크셔해서웨이 B주의 주가는 전일대비 1% 가까이 하락한 410.41달러를 나타냈다.
버크셔해서웨이 이외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CMG), 누스케일 파워 코퍼레이션(NYS:SMR), 배릭 골드 코퍼레이션(NYS:GOLD)의 주가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께 누스케일의 주가는 전일대비 98.5% 폭락한 0.13달러로 표시됐다. 오전 10시께 배릭 골드의 주가는 0.25달러였다.
NYSE는 시세 오류 발생 직후 버크셔해서웨이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후 배릭 골드 등 일부 종목은 거래가 재개됐지만, 버크셔해서웨이를 포함한 다른 종목들의 시세는 여전히 표출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거래 중단은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낼 때 단행되는 조치인 'LULD(Limit Up Limit Down)' 조치에 기반했다.
NYSE는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술적인 이슈에 대한 보고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정보는 최대한 빨리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류는 지난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의 시세가 한 시간 넘게 표출이 되지 않았던 기술적 결함이 발생한 후 채 사흘도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다.
또 미국 주식시장이 주식 결제 주기를 거래일 기준 2영업일(T+2)에서 1영업일(T+1)로 단축 시행하기로 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이같은 혼란 속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주요 외신은 이날 오류가 시장의 주요 지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 종목:버크셔해서웨이 A주(NYS:BRK.A), 버크셔해서웨이 B주(NYS:BRK.B), 누스케일 파워 코퍼레이션(NYS:SMR),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CMG), 배릭 골드 코퍼레이션(NYS:GOLD)
chicagorho@yna.co.kr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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