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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인수 초읽기…"합병 조건 합의"

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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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미디어 대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NAS:PARA)이 할리우드의 콘텐츠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 조건에 합의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는 인수합병 컨소시엄을 이끄는 사모펀드 KKR과 레드버드캐피털의 자금 지원을 받아 합병 조건에 합의했다.

두 회사의 합병안은 파라마운트의 지배주주인 샤리 레드스톤의 최종 서명까지 거쳐야 효력을 발휘한다. 레드스톤은 지주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통해 파라마운트를 지배하고 있다.

레드스톤은 파라마운트의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20억달러 이상의 금액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스카이댄스와 레드버드는 15억달러를 투입해 파라마운트의 부채를 갚을 계획이다.

앞서 일본의 소니그룹이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함께 파라마운트 인수에 나섰지만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다.

소니와 아폴로는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면 회사를 해체할 계획이었지만 레드스톤은 파라마운트의 존속을 바랬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CBS 방송과 영화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쳐스, 케이블채널 MTV 등 방송 부문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 기업이 시장을 잠식해 나가면서 케이블TV 부문이 위축되고 스트리밍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로 경영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파라마운트가 경쟁 업체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왔다.

스카이댄스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탑건: 매버릭'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사다.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영화제작자 데이비드 엘리슨이 2006년 설립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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