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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임직원 급여차 메리츠증권 최고…직원도 억대 연봉

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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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중 최소 급여차는 키움證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우리나라 10대 증권사 내 임원과 직원 간 급여차는 2.7배에서 최대 6.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차가 가장 큰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증권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2억1천723만 원으로,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1억8천274만 원)보다 6.66배가량 많았다.

10대 증권사 중 임직원 급여차가 두 번째로 큰 곳은 삼성증권이다. 임원(5억2천만 원)이 직원(1억4천500만 원)보다 3.58배 더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임원(4억7천800만 원)의 급여가 직원(1억3천765만 원)보다 3.47배 더 많았다. 4위는 대신증권이다. 직원(1억1천600만 원)보다 임원(3억8천500만 원)이 3.32배가량 더 수령했다.

5위 NH투자증권과 6위 하나증권의 급여차는 비슷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에서는 임원(4억4천600만 원)이 직원(1억3천800만 원)보다 3.23배 더 받았고, 하나증권에서는 임원(4억1천600만 원)이 직원(1억2천900만 원)보다 3.22배 더 받았다. 이어 신한투자증권에서 임원(4억300만 원)이 직원(1억3천300만 원)보다 3.03배 더 받았다.

KB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 내 급여차는 3배를 밑돌았다. KB증권에서 임원은 4억200만 원 받으며 직원(1억3천500만 원)보다 2.97배 더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임원(3억8천600만 원)과 직원(1억3천400만 원)의 차이가 2.88배였다. 임직원 급여차가 가장 적었던 키움증권은 2.66배였다. 임원이 3억97만 원, 직원이 1억1천309만 원을 받았다.

메리츠증권의 임직원 급여차가 타사보다 큰 것은 메리츠 특유의 성과주의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수 인재를 높은 몸값에 임원으로 영입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은 곧바로 임원으로 승진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합리적으로 보상한다는 원칙에 따라 메리츠증권 직원의 평균 급여액도 타사 대비 높다. 본사 영업직(남성 기준)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3억6천394만 원으로, 2위인 KB증권의 2억1천300만 원의 1.7배에 달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불투명한 성과급 산정 기준 등을 가진 회사는 업계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대우를 해주는 곳으로의 이직이 잦다"고 전했다.

증권사임원(미등기)직원급여차
메리츠12억1천723만원1억8천274만원6.66배
삼성5억2천만원1억4천500만원3.58배
한국투자4억7천800만원1억3천765만원3.47배
대신3억8천500만원1억1천600만원3.32배
NH투자4억4천600만원1억3천800만원3.23배
하나4억1천600만원1억2천900만원3.22배
신한투자4억300만원1억3천300만원3.03배
KB4억200만원1억3천500만원2.97배
미래3억8천600만원1억3천400만원2.88배
키움3억97만원1억1천309만원2.66배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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