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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3대주주 국민연금, 뉴진스 사태 속 지분 줄여…SK이노 축소

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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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지난달 국민연금공단이 SK이노베이션과 하이브 주식을 일부 매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달 31일 하이브 주식 43만8천898주를 처분했다. 해당 시점 종가인 20만원 기준으로 877억7천960만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그전까지만 해도 하이브 주식을 317만6천126주(7.63%)를 가지고 있었는데, 급히 일부 처분하며 273만7천228주(6.57%)까지 줄였다.

국민연금이 하이브 주식을 일부 정리한 시점은 법원이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다음 날이다. 가처분 인용 결과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총에서 직위를 유지한 민 대표는 오후 긴급 2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 소식으로 장 초반 2%대 하락하던 하이브 주식은 낙폭을 키우며 장중 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1.96% 하락한 20만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말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도 1천308억원어치 매도했다.

지난해 12월 21일까지 SK이노베이션을 725만2천910주(7.21%)를 보유하던 국민연금은 지난달 27일 600만8천706주(6.2%)까지 보유주식을 줄였다. 당일 종가 10만5천100원 기준 1천307억6천584만원어치다.

SK그룹은 배터리 포트폴리오 재편을 고민하고 있다. 확정 전까지 SK온의 사업 불확실성이 SK이노베이션 주가의 하방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실적 발표 전후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IBK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 등 9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12만8천원~16만5천원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국민연금이 보유주식을 늘린 종목은 크래프톤, LG생활건강, HD현대산업개발 등이다.

크래프톤 보유주식을 지난달 2일 48만6천246주 늘리며 보유주식 수는 315만1천594주(6.52%)로 늘렸다. 당일 종가 기준 1천182억원 수준이다.

LG생활건강 주식은 지난달 10일 17만8천137주를 추가 취득하며 보유주식 수는 159만8천175주(10.23%)로 확대됐다. 당일 종가 기준 830억원 규모다.

HD현대산업개발 주식은 지난달 14일 종가 기준 119억원어치인 66만2천674주를 추가 취득해 보유주식 수가 498만2천560주(7.56%)로 늘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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