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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유전개발, 장기적 관점에서 조선주 수혜 가능성도"

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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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증권 "한화오션 보유한 심해 시추선 활용, FLNG 발주 가능성 집중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동해 유전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국내 증시에서는 가스업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 뛰었다. 단기 급등세를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조선업종의 수혜 가능성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쳐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아직 해당 시추사업의 성사 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 조선소의 수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보유한 심해 시추선의 활용과 FLNG 발주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기존 선주인 노던 드릴링과 계약이 해지된 드릴십을 보유 중이다. 이는 7세대 드릴십으로, 해저 유전에 투입할 수 있다.

특히 한화 오션은 최근 '한화드릴링'이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시추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 연구원은 "실제로 사업이 진행될 시 참여 의지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웨스트 카펠라의 용선료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연간 약 2천250억원의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전 개발이 시행되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지리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PNG 설치도 가능하나, 심해인 점을 고려했을 때 FLNG 활용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변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했던 Coral Sul FLNG의 생산능력이 3.4MTPA, 가격이 25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FLNG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의 발주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총 62척의 LNGC가 발주된 카타르 2차 LNG생산량 증대 규모가 43MTPA임을 고려할 때 진행 여하에 따라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하이투자증권]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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