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 흐림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6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경기는 사업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0.1포인트(p) 상승한 83.0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은 전월 90.6에서 86.9로 3.7p 내렸고 지방은 전월 81.3에서 82.2로 0.9p 올랐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뒤 '좋음' 응답비중에서 '나쁨' 응답비중을 빼고 여기에 100을 더해 산출한다.
수도권은 서울(97.7→94.7, 3.0p↓), 경기(90.2→89.2, 1.0p↓), 인천(83.9→76.7, 7.2p↓) 모두 전월 대비 지수가 하락했다.
주산연은 5월 정부가 발표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방안, 미국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인천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은 4월 미분양주택이 59.6%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은 총 14개 지역 중 7개 지역인 강원 13.7p(78.6→92.3), 전북 11.6p(81.3→92.9), 대전 11.4p(69.6→81.0), 경북 9.1p(84.2→93.3), 세종 6.2p(88.2→94.4), 부산 2.8p(81.8→84.6), 광주는 1.5p(66.7→68.2) 상승 전망됐다.
나머지 7개 지역인 충남 13.9p(88.9→75.0), 제주 10.5p(90.5→80.0), 대구 7.7p(80.8→73.1), 경남 6.5p(88.9→82.4), 울산 2.8p(75.0→72.2), 전남 1.8p(70.6→68.8), 충북은 0.6p(92.9→92.3) 하락 전망됐다.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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