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귀금속의 가격을 끌어내렸다.
4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1.9달러(0.92%) 하락한 온스당 2,347.4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2,350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7월물 은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3.5% 이상 하락한 온스당 29.7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 팔라듐 선물가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921달러였다.
경기 흐름을 선행해서 보여준다는 의미로 '닥터 코퍼(Dr. Copper)'로도 불리는 7월물 구리 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2.6% 하락한 파운드당 4.54달러였다.
이날 국제유가의 가격도 하락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면서 귀금속 시장이 전체적으로 조정받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미국의 4월 구인 건수가 805만9천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29만6천건 감소한 것으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시장은 이를 미국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보다 6bp 넘게 하락한 4.34%를 나타냈다.
통상 채권 금리 하락은 귀금속 가격에 긍정적으로 연결된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채권 금리 하락을 촉발한 만큼 이번에는 귀금속 시장에 호재가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 달러화 지수는 104.1선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도 금 가격의 하락세를 지지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미국의 구인 건수가 805만건대로 떨어지면서 금 가격도 2,350달러의 하단 지지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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