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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A 주가, 60만3천불 이하면 비정상"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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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월 첫 개장일에 발생한 시스템 오류 사태가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NYS:BRK.A) 주가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4일(현지시간) 경제전문 '포춘' 등에 따르면 NYSE는 전날 밤 9시 공지문을 통해 "시스템 오류 발생 직후 매수 주문을 받은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이하 버크셔A) 주식 가운데 주당 60만3천718달러30센트(약 8억2천700만원) 이하로 이뤄진 거래는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격 이하로 이뤄진 거래는 정상적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NYSE는 전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50분께 기술 결함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 버크셔A 주가가 전장(62만7천400달러) 대비 99.97% 급락한 185.10달러로 잘못 표시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포춘은 "만일 누군가가 급락한 가격의 버크셔A 주식 5주를 925달러에 매입했다면 오늘 300만 달러가 돼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런 행운을 쥔 사람은 없게 됐다.

NYSE는 "버크셔A 외에 배릭 골드 코퍼레이션(NYS:GOLD)·몬트리올 은행(NYS:BMO)·누스케일 파워(NYS:SMR)·치폴레(NYS:CMG)·애벗 래버러토리(NYS:ABT)·게임스탑(NYS:GME) 등도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된 가격대에서 이뤄진 거래는 모두 취소했다"며 해당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NYSE는 주식의 실시간 가격 및 거래 데이터를 관리·게시하는 CTA(Consolidated Tape Association)의 보안 정보 프로세서(SIM)에서 문제가 촉발된 것으로 확인했다.

영향을 받은 주식은 모두 40종목이다.

NYSE는 해당 주식의 거래를 중단하고 오류를 시정한 후 약 2시간 만인 11시45분께 모든 거래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CTA는 SIP에 새로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시스템을 이전 버전으로 되돌려 문제를 해결했다고 부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은 클래스A와 클래스B 2종이 있으며 클래스A 주가는 엄청난 고가로 유명하다"면서 "버핏이 주식 분할에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버핏은 주식 액면분할을 '단기적 호재를 노리고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 유인 방법'으로 여겨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A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2.17% 하락한 61만7천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80년 3월 주당 290달러하던 버크셔A 주가는 2천배 이상 불어난 상태.

버핏은 1996년 소규모 투자자 유치를 위해 클래스A 주식의 30분의1 가격에 클래스B 주식을 발행했다.

버크셔B 주가는 전일 대비 1.27% 밀린 409.5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최고가는 단연 버크셔A, 이어 주택건설업체 NVR(NSY:NVR) 7천500달러선, 예약전문 부킹홀딩스(NYS:BKNG) 3천800달러선, 종합기업 시보드콥(NYS:SEB) 3천200달러선, 맥시칸 패스트푸드 치폴레(NYS:CMG) 3천달러대 순이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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