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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진 불확실성…MMF 대기 자금 늘었다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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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발표

MMF 수탁고 급증, 운용사 순익은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진 여파로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머니마켓펀드(MMF) 대기 자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반 사모 운용사 중심의 적자 비중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MMF 수탁고는 전년 말 대비 25조6천억원 늘어난 13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23.6%를 나타냈다. 시장 방향성을 명확히 예측할 수 없었던 투자자들의 대기성 자금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투자처로 떠오른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도 주목된다. ETF 규모는 전년 말 대비 18조4천억원 늘어난 139조5천억원을 나타냈다. ETF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모펀드 수탁고도 전년 말 대비 14%가량 증가한 375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체 운용사 순익은 개선 양상을 보였다. 1분기 중 운용사 순익은 5천4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9% 증가한 모습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9.5% 증가한 값이다. 운용사 증권투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및 증권투자 손실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반 사모 운용사의 경우 전체 389개 중 188사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 비중이 다소 늘어나는 흐름이었다. 1분기 적자회사 비율은 48.3%로 전년 42.9% 대비 5.4%P(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하겠다"며 "향후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 현황을 꾸준히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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