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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엔터프라이즈, 예상치 웃돈 가이던스 발표…시간 외 15% 이상 상승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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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NYS:HPE)는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돈 4월 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HP엔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 표준시(EDT) 기준 오후 6시 26분 현재 15.23% 상승한 2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 거래에서 HP엔터 주가는 1.95% 하락한 17.60달러에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 약 4% 상승했다.

HP엔터는 7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3분기에는 74억∼78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43∼48센트의 조정 이익을 예상했다. 이전 시장 컨센서스는 74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47센트의 조정 순이익을 예상한 바 있어 이를 웃돈 수준이다.

2024년 10월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불변 통화 기준으로 1∼3% 사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가이던스에서 회사는 매출이 보합에서 최대 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HP엔터의 수정된 조정 이익 가이던스는 이전의 주당 1.82∼1.92달러에서 주당 1.85∼1.9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HP엔터는 델, 레노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주요 서버에 사용되는 엔비디아 H100 칩의 공급 조건이 일부 완화된 데 따라 수혜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회계연도 2분기에 HP엔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2억 달러(환율 조정 시 4%)로, 회사의 가이던스 범위인 66억∼70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팩트셋이 추정한 월가 예상치인 68억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조정 이익은 주당 42센트로, 가이던스 범위인 36∼41센트와 월가 예상치인 39센트를 모두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HPE 서버 부문과 34억 6천만 달러의 시장 컨센서스를 훨씬 상회하는 34억 6천만 달러의 매출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AI 시스템 매출은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9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 회계연도 시작 이후 누적 AI 시스템 주문이 46억 달러로, 한 분기 전의 40억 달러에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마리 마이어스 HP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강력한 AI 시스템 주문 전환, 신중한 비용 관리, 예상보다 높은 잉여 현금 흐름이 2분기에 매우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잉여 현금 흐름은 6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2천2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사진 : DREAMSTIME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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