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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노조, 美 팀스터즈 가입…경영진 협상 테이블 나올까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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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열고 있는 미국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아마존 창고의 직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NAS:AMZN)의 노동조합(ALU)이 전미 운송노조인 팀스터즈와 연합하기로 했다. 아마존 경영진이 노조와의 단체협약 협상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 노조가 팀스터즈의 힘을 빌려 아마존과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 노동조합은 팀스터즈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03년 결성한 팀스터즈는 미국에서 가장 큰 노조 중 하나로, 트럭 운전사와 항공기 조종사 등을 대표한다.

팀스터즈는 2021년 조직 내 아마존 부서를 만들어 아마존 직원들의 노조 활동을 돕고 자금을 지원해왔다.

크리스 스몰스 아마존 노조 위원장은 "아마존 노조와 팀스터즈 회원들이 비준 투표를 할 때까지 가입 합의는 잠정적"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노조가 팀스터즈를 우군으로 맞으면 앞으로 진행될 아마존과의 협상에서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경영진은 2022년 노조 결성 투표의 정당성 등을 문제 삼으며 노조와의 단체협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노조 조직화에 관여한 직원 2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아마존 노조는 2022년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의 물류창고에서 설립에 성공했다. 회사의 30년 무노조 경영원칙을 깨면서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존 노조는 스태튼아일랜드의 JFK8 창고에서 일하다 2020년 3월 해고된 크리스 스몰스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최근 크리스 스몰스 아마존 노조 위원장과 일부 조합원 간에 갈등이 생기며 내분을 겪었다.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측은 집행부를 다시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열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아마존 노조를 고소했던 분파 단체 아마존 노조 민주 개혁 코커스의 아서 슈왈츠 변호사는 "아마존 노조는 회원 목록은 고사하고 직원 목록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팀스터즈 가입을 비준하기 위해 회원 투표를 어떻게 실시하겠다는 건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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