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했다는 신호에 강세 분위기가 강해졌다. 외국인도 이번주 3영업일 연속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강하게 순매수하며 힘을 싣고 있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bp 내린 3.353%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3.7bp 내린 3.43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 12틱 오른 104.6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천6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55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8틱 오른 113.1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65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천33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2포인트 오른 132.26을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2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국내장 휴장을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 및 캐나다중앙은행(BOC)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ECB와 캐나다중앙은행이 모두 인하하면 좀 더 강세 압력이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휴장이 껴있어서 지켜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서는 휴장을 앞두고 이번주 3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장기물 위주로 조정이 되면서 커브가 완연하게 설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에는 분위기가 갑자기 반전됐기 때문에, 최근 강해질 때 못 따라 샀던 곳 위주로 대기 매수세는 많을 듯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9bp 내린 3.36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3.441%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70bp 하락해 4.7810%, 10년 국채 금리는 6.00bp 내려 4.3330%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천건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0만건 감소했다.
개장 직전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속보치에서 변화가 없었다.
부문별 전기비 성장률은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하면 민간소비(-0.1%p)와 설비투자(-1.2%p)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건설투자(+0.7%p)와 수출(+0.9%p)은 상향 조정됐다.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이날 상원 연설에서 높은 금리가 수요를 억제하면서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매우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후 발표된 호주의 1분기 GDP(계절조정치)는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는데, 시장 예상치 0.2%보다 낮았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1.1% 성장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2% 성장을 밑돌았다.
호주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2년물은 전장 대비 5~6bp, 10년물은 7~8bp 내렸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간밤 대비 소폭 상승했다. 10년물은 1.1bp 올랐고 2년물은 0.6bp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은 GDP 기준년 개편으로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기존 100.4%에서 93.5%로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GDP 기준년 개편은 국민경제의 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진행된다. 이번 개편으로 GDP 추계 기준년이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됐다.
3년 국채선물은 6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74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98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