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성장 기여자에 충분히 예우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메리츠화재가 9년만에 특별퇴직을 단행한다.
젊은 조직으로 재편과 동시에 그간 회사 성장에 기여한 선후배들에게 충분한 예우를 예고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날 만 3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퇴직을 단행한다고 공고했다. 사실상 전 직원 대상이다.
특별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신청자의 나이와 연차를 고려해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이가 어려도 연차가 많다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메리츠화재의 이번 특별퇴직은 기존의 희망퇴직보단 '특별퇴직'으로 이름붙여 임직원들이 제2의 인생을 누릴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9년 전 처음으로 단행했던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의 경우 별다른 출구 유인이 없었던만큼, 이번 특별퇴직 신청 대상을 '만 30세'로 설정, 신청자에게 새로운 기회와 출구를 열어주기로 했다.
더불어 퇴직 후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재배치함으로써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의 선순환도 이번 특별퇴직의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퇴직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중현 대표 체제에서의 첫 시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취임 당시 김 대표는 메리츠화재만의 성과주의 문화를 언급하며 순이익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업계 1위로 도약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올해 1분기에도 4천90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특별퇴직을 두고 메리츠화재 내부에서는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해주는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사측이 제2의 인생 설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회사가 잘 나갈때 미래를 대비하고자 조직 재정비와 함께 기존 기여자에게 걸맞은 대우를 함께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이번 특별퇴직을 시행하며 기존 인력을 젊고 우수한 인력으로 대체해 청년층 고용 활성화라는 사회적 요구도 반영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비용절감 차원의 인력감축이 아니다. 젊고 생동감있는 조직으로 변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봐 달라"며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예우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제공]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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