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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發 코스피 상승…'포항 석유' 기대에 철강주 강세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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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시가총액 비중 약 21%인 삼성전자가 3%가량 오르는 등 외국인의 순매수세 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0포인트(1.03%) 상승한 2,689.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1포인트(0.58%) 상승한 850.7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관련 호재 소식을 가장 주목했다.

전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던 삼성전자 HBM의 인증 테스트 실패설은 부인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2.79% 상승 마감했고,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하락 출발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엔비디아를 향한 HBM 3파전 우려를 딛고 0.21% 상승하며 반등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주도 최근 내림세를 뒤로하고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4% 이상 상승했고, 포스코퓨처엠은 5% 이상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200억 원, 2천6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천8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55%로 전장 대비 가장 큰 폭 올랐고, 종이·목재가 1.40%로 가장 많이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2차전지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종목이 가장 큰 폭 상승했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9.48% 상승했고,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는 4.62% 하락했다.

'포항 앞바다 석유' 소식의 영향을 받아 에너지주에 이어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넥스틸과 동양철관은 모두 가격 제한폭(±30%)까지 상승했다.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지난 3일 전해지며 관련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며 "매크로에 큰 이슈는 많지 않고, 이번 주 금요일 고용지표에 투자자들이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수치로는 아직 높지만, 고용지표가 컨센서스 수준이거나 지난달 대비 꺾이는 정도가 확인되면 (상승)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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