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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6년 만에 신용등급 'BBB+' 복귀

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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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수주 확대에 힘입어 6년 만에 신용등급 'BBB+'로 올라섰다.

한국기업평가는 5일 삼성중공업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해 12월 삼성중공업의 신용등급을 'BBB+'로 높인 바 있는데, 두 곳 신용평가사의 등급이 일치하면서 삼성중공업이 적용받는 등급도 'BBB+'가 됐다.

삼성중공업의 신용등급은 2015년 초만 해도 'AA'였으나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2017년 'BBB+'까지 떨어졌다.

이후 2018년 초 회사채 상환 이후 신용등급이 없다가 2022년 받은 평가에서 'BBB'를 확보했다.

한기평은 이번 평가 근거로 양호한 수주 여건하에 수주잔고가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점을 들었다.

2021년 이후 해상 물동량이 회복되고 선박 교체 수요가 증가하며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크게 확대됐다.

이에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2020년 말 12조원에서 지난 3월 말 33조2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조선가가 2000년대 중후반 호황기 수준에 근접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확보한 고가 잔고의 건조 증가로 삼성중공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기평은 조선업계의 인력 수급 문제와 운전자본 부담 통제 여부 등은 모니터링 요소라고 짚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3천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346%, 차입금의존도는 23%였다.

삼성중공업 주요 재무지표

[출처: 한국기업평가]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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