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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0%에서 4.7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시장은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5%로 인상된 후 11개월 동안 줄곧 동결됐었다.
이로써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5%에서 약간 후퇴하게 됐다.
또 캐나다중앙은행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통화정책 완화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앞서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와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익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중앙은행은 통화정책성명문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위원회는 통화정책이 더 이상 이 정도로 제약적일 필요는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계속 움직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증대시켰다"고 전했다.
티프 맥클림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우리는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에 맞선 싸움을 해왔다"며 "물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만들어온 상당한 진전은 캐나다인들에게 환영할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는 흐름을 보일 경우 추가 인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맥클림 총재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강화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에 대한 결정은 해당 회의 때에만 판단할 것이고,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빨리 인하할 경우 현재까지 일궈온 진전을 위협에 빠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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