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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부진한 실적·가이던스에도 주가 10% 상승

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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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기능성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LULU)의 주가가 시간 외 시장에서 10%가량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1분기 순이익이 3억2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억9천만 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2.54달러로 집계됐으며 매출은 2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의 시장 예상치인 2.38달러와 21억9천만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지만, 근소하게 웃도는 데 그쳤다.

룰루레몬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지근한 실적에도 룰루레몬의 주가는 수요일 연장 거래에서 10% 상승했다. 회사는 또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10억 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캘빈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미주 지역에서 다시 성장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분기 맥도널드 CEO는 룰루레몬이 매장에 적절한 치수와 색상을 갖추지 못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문제가 이번 1분기에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룰루레몬의 레깅스 색상 구색이 너무 좁아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 재고가 또 부족했다"며 "회사가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품목을 충분히 구매하지 않아 제품 품절로 이어졌으나 하반기에는 재고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의 성장 둔화는 미주 지역에서 두드러졌는데, 올해 1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에는 17%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매출 전망치는 24억 달러에서 24억2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봤으며, 주당 순이익은 2.92달러에서 2.9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봤다. 이는 각각의 시장 예상치 24억5천만 달러와 3.02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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