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강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이 지난주 진정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가 이미 연착륙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표 진정으로 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조셉 브릭스 이코노미스트는 "몇 년 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경제 재균형이 거의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와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점점 더 정상적인 경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착륙을 달성하면 경제가 더 심각한 침체에 접어들었을 때 종종 찾아오는 경제적 어려움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가능성이 커졌다.
인디드 채용 연구소의 닉 벙커 북미지역 경제연구 책임자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노동시장은 비교적 고통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냉각됐다"고 말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지난 4월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상당히 완만해졌다.
UBS는 "미국 경제 성장의 점진적 둔화에 대한 예상과 일치한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가운데 연준이 올해 말 정책 완화를 시작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이 이미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전한다.
그는 "연착륙이란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 상승률이 점차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요일 고용 보고서를 통해 실업률이 30개월 연속 4%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의 제이슨 드라호 미주 자산 배분 책임자 역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해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성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균열은 없고, 인플레이션이 완고하지만 추세는 여전히 낮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준은 낮지만, 인상을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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