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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엔비디아 칩 탑재한 '2세대 R1' 출시

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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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테슬라(NAS:TSLA)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NAS:RIVN)이 엔비디아(NAS:NVDA) 칩을 탑재한 신형 전기차 출시 소식을 알렸다.

리비안은 6일(현지시간), 주력 차종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R1T 픽업트럭의 '2세대 버전'을 공개하고 "주행거리, 성능, 컴퓨팅 파워 등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2세대 모델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하드웨어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을 변경하고 전기차의 '뇌'에 해당하는 전기·전자 아키텍처(EE Arcjitecture)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 프로세서(오린 칩) 2개를 사용해 운전자 지원 기능이 포함된 자율 컴퓨팅 모듈을 구동한다며 "일정시간 핸즈프리 운전을 할 수 있는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버전도 출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세대 R1S SUV의 기본가는 기존 모델 보다 1천 달러 높은 7만5천900달러, 최고급 트라이모터 모델은 10만6천 달러로 책정됐다.

R1T 픽업트럭의 기본가는 기존과 동일한 6만9천900달러, 트라이모터의 경우 10만달러로 소개됐다.

리비안은 2018년 R1을 첫 공개하고 2021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리비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RJ 스커린지는 "우리는 주력 차종 R1의 품질과 성능을 계속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세대 R1S와 R1T는 기술적 한계를 밀어부치고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차량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 중 하나로 컴퓨팅 파워를 꼽으면서 "이전 시스템 보다 1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전시간도 개선돼 약 20분이면 최대 140마일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2025년형 R1S와 R1T 배송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지난 3월 새로운 5인승 전기 SUV 'R2'를 공개한 바 있다.

CNBC는 리비안이 2026년 상반기에 기본가 4만5천 달러 수준의 보급형 R2 모델을 내놓기에 앞서 주력 차종 R1S와 R1T 판매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은 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며 리비안은 지난 1분기에 14억5천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리비안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45% 가량 하락했으나 이날은 전장 대비 2.53% 오른 11.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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