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JP모건은 연초 이후 대규모 랠리를 이어간 미국 주식 시장이 올여름 10%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S&P500 지수가 5,000선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하고 최대 10%까지 하락한 약 4,8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이 미국 증시 하락 촉매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최근 실적발표 기간의 주식 성과는 잠재적 주식 투자자들을 점점 지치게 만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들은 S&P500 지수 대비 낮은 성과를 보였으며 기대치에 못 미친 기업은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다.
JP모건은 "실적 시즌 주식 성과와 시장 폭을 좁히기 위한 조합은 새로운 촉매제 또는 우세한 시장 기법에 대한 재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진단했다.
오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거시지표가 부진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JP모건은 최근 미 증시의 상승세를 기술주가 주도했지만, 이러한 모멘텀이 흔들리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 침체) 또는 경기 침체 이야기가 다시 등장하면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는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일어날 수 있다.
JP모건은 고용보고서에서 5만~7만5천명 미만이거나 25만~30만명 이상이면 변화를 촉발하고 주가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월 17만5천명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출처:JP모건 홈페이지]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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