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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TSMC 웨이저자 CEO 만나 'AI 반도체 협업' 논의

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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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함께 열자"…내년 양산 HBM4 협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앞서 SK하이닉스와 TSMC는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 간 기술 협업을 약속한 바 있는데, 이러한 동맹 구도가 보다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

[출처: SK그룹]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전날 대만에서 웨이 회장 등 대만 정보기술(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최 회장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 사이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와 TSMC는 지난 4월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내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부터 베이스 다이 생산에 TSMC의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기업은 서로의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HBM 고객들의 요청에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AI 및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기업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아 기술 협력 방안을 끌어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최근 행보는 한국의 AI와 반도체 산업과 SK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출처: 최태원 SK그룹 회장 소셜미디어]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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