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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 CEO "기후 변화, 보험사에 '엄청난 변동성' 야기"

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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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세계 최대규모 상장 손해보험사인 처브(NYS:CB)의 에반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가 보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버그 CEO는 6일(현지시간) CNBC의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는 엄청난 변동성을 야기했으며, 이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후 영향이 가장 큰 지역에서 가치 집중도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일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소송 비용도 보험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린버그 CEO는 "(소송은) 끊임없이 새로운 책임 이론을 완성하는, 돈을 버는 산업"이라며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이러한 비용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돈을 중개할 뿐 돈을 생산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기후 변화, 소송 등을 고려할 때 손실 비용을 반영하는 것이 보험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달 중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부터 비밀리에 사들인 주식이 처브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는 급등한 바 있다.

현재 종가 대비 처브 주가는 연초 대비 16.5% 상승했다.

미국 정부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처브 주식 약 2천6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시가로는 67억 달러(약 9조852억원) 수준이다.

기업과 부유한 개인을 위한 보험으로 잘 알려진 처브는 농업 분야에서도 주요 보험사라고 그린버그 CEO는 강조했다.

처브 비즈니스의 60%는 미국에서, 40%는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처브의 "가장 큰 두 지역"은 북미와 아시아로 꼽혔다.

그린버그 CEO는 이어 "넓은 의미에서 (이 두 지역이) 경제 성장의 잠재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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